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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의붓딸 성추행 살해사건 30대 계부, 살인공모 시신유기 방조혐의 친모, 구속영장 기각사유, 궁금한 이야기 Y

지난 4월 28일,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의문의 시신 한 구가 떠올랐다.  

머리는 비닐봉지가 씌어진 채로 청테이프로 묶여있었고,

발목엔 벽돌을 넣은 자루가 매달린 채 떠오른 시신.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건져 올린 시신에서는 신원을 알 수 있는 신분증이 발견되었는데,

희생된 피해자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어린 여중생 14살 민지(가명)였다.

민지의 부모님은 이혼한 상태였고,

민지의 친모는 재혼한 상태. 민지는 친부와 친모 집을 왔다갔다 하며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신이 발견된 지 불과 3시간 후,

한 남성이 민지를 살해했다며 자수를 했다.

그의 정체는 민지의 친모와 함께 살던 계부 김 씨였다.

민지가 계부에게 성추행 당해온 사실을 이야기해서 친모와 다툼이 생기자

홧김에 민지를 자신의 차에 태워 살해했다는 것.

 

부모님이 이혼하는 아픔을 겪고,

계부에게 성추행까지 당하다가 피해 사실을 밝히자

그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어린 소녀.

그런데 다음날 민지의 친모이자 김 씨의 아내가 살인방조와 사체유기 방조 혐의로 긴급 체포된다.

김 씨가 민지의 친엄마도 살해현장에 함께 있었다며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민지가 사라진 그날, 민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민지(가명)의 죽음을 막을 기회는 몇 차례 있었다.

사건 발생 전인 4월 9일, 민지는 친부에게 계부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을 말했고,

친부와 민지는 경찰에 신고한다.

 

 그리고 3일 뒤 의붓언니와 함께 경찰서를 재방문해 계부의 강간 미수 행위까지 신고했다는 민지.

그런데, 경찰은 민지가 이미 가해자와 떨어져 살고 있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사건을 가해자 김 씨가 살고 있는 광주 경찰서로 이송을 시킨다.

 

그렇게 수사가 늦춰지고 있는 사이에 민지(가명)을 살릴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끝내 잔인한 살인의 희생자가 된 14살 민지.

 

‘궁금한 이야기 Y’는 취재 도중 어렵게 민지의 의붓언니와 친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민지가 계부로부터 성추행당한 사실을 신고하고 그의 손에 희생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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